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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문집'. 제갈량. 그는 제왕이 아니었다. 혁혁한 전공을 세운 장군도 아니요, 자신의 주군을 천하의 주인으로 만들지도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삼국지의 그 누구보다도 더 뚜렷이 그의 이름을 기억한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유명하게 만들었을까?
소설에서, 영화에서, 고사성어에서, 우리는 여러 형태로 포장된 제갈량을 만나 왔다. 그러나 이제 가공된 형상이 아니라 진실 그대로의 그를 만날 때다. 그가 남긴 글 한 편 한 편에는 정치에 대한 포부, 신념 등 정치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자기반성과 자식에 대한 사랑 등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그대로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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